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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교보생명등 이달 공시이율 소폭 내려

삼성생명ㆍ교보생명 등 일부 보험사들이 1월 공시이율을 인하했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무배당 보험상품의 공시이율을 연 5.2%에서 5.1%로 낮췄고 교보생명과 동양생명은 각각 5.2%와 5.5%로 0.1%포인트씩 하향 조정했다. 이밖에 우리아비바생명은 5.8%로 0.2%포인트 내렸다. 손해보험 업계에서는 삼성화재만 5.6%로 0.2%포인트 인하했다. 은행 예금금리에 해당하는 공시이율이 내려가면 기존 가입자는 앞으로 받게 될 보험금이 줄고 신규 가입자는 보험료가 인상되는 효과가 있다. 보험사들의 공시이율은 최고 연 6.7%인 시중은행의 특판 정기예금(1년 만기) 금리보다 낮은 수준이다. 보험사들은 은행 정기예금 금리와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 자체 자산운용 수익률 등을 반영해 매월 공시이율을 조정한다. 삼성생명과 교보생명ㆍ금호생명 등의 공시이율은 1년 전과 같고 대한생명은 0.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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