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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수검자 10명중 4명 질환의심 판정

건강보험 건강검진 수검자 10명 중 4명이 질환의심 판정을 받았다. 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06년 건강검진 결과분석’ 자료에 따르면 건강검진 대상자 1,519만명 중 55.65%인 845만명이 검진을 받았다. 1차 검진 결과 건강 양호판정(정상A)은 20.37%(172만명), 건강에 이상은 없으나 식생활습관ㆍ환경개선 등 자기관리와 예방조치가 필요한 판정(정상B)은 40.72%(344만명), 2차 정밀검진이 필요한 판정(질환의심)은 38.91%(329만명)로 나타났다. 질환의심 판정을 받은 수검자들은 ▦고혈압의심 13.67% ▦간장질환의심 12.92% ▦신장질환의심 7.8% ▦고지혈증의심 6.18% ▦당뇨질환의심 6.08% ▦기타 흉부질환의심 3.24% 등의 순으로 많았다. 남자는 간장질환과 고혈압이 높고 여자는 고혈압과 신장질환이 높았다. 문제는 2차 검진 대상자 323만명 가운데 146만명(45.35%)만이 2차 검진을 받았으며 2차 검진 후 실제 유질환 판정자는 49만명에 불과했다. 유질환 판정자는 고혈압이 가장 많고 간장질환, 고지혈증, 당뇨, 신장질환, 빈혈증, 폐결핵 및 기타흉부질환 등의 순이었다. 간장질환의 경우 30대 연령층에서 가장 높았다. 문진 결과에 따르면 음주습관은 ‘마시지 않는다’가 51.74%로 2004년 47.38%에 비해 4.36%포인트가 늘었다. 흡연은 수검자의 25.73%가 현재도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로 나타났지만 2004년 29.61%와 비교할 때 3.88%포인트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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