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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중고차 베스트셀링카 1위
입력2002-08-30 00:00:00
수정
2002.08.30 00:00:00
지난 10년간 서울의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팔린 차는 무엇이었을까.30일 서울자동차매매사업조합이 지난 93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서울지역 회원사를 통해 거래된 중고차 물량을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가장 많이 팔린 차는현대 `쏘나타'로 총 11만2천447대가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기간 서울조합내 중고차 총 거래대수(47만1천142대)의 24% 가량에 해당하는 수치다.
쏘나타 다음으로는 현대 그랜저가 6만7천862대로 2위, 현대 엘란트라가 4만7천419대로 3위에 올랐으며 이어 기아 프라이드(4만693대), 현대 아반떼(3만3천823대),현대 엑셀(3만823대) 등이 뒤를 이었다.
차종별로는 중형승용차가 총 28만6천816대가 팔려 전체 거래량의 61%를 차지했으며 소형승용차는 10만3천738대로 22%, 대형승용차는 7만152대로 14.9%의 점유율을각각 기록했다.
서울조합 관계자는 "신차와 마찬가지로 중고차 시장에서도 지난 10년간 중형차종이 가장 보편적인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며 "SUV 등 지프차종은 10년간 점유율이 2.2%에 그치고 있으나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앞으로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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