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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경의 파생상품 대해부] <17> 올해부터 바뀌는 ELW제도

내달부터 80%이상 팔린 종목 추가상장 허용


[윤혜경의 파생상품 대해부] 올해부터 바뀌는 ELW제도 내달부터 80%이상 팔린 종목 추가상장 허용 한국투자증권 DS부 과장 관련기사 >> 다트머니 기사 더 보기 • 하락장에선 역발상 필요하다 • 전세자금등 6,000만원으로 집사야 하나… • 신한은행 '탑스 직장인 플랜 저축예금' • [에디터즈 레터] 공포 • 줄줄 새는 돈만 막아도 '절반의 성공' • 신입사원 부자되기 5계명 • '신영밸류고배당주식형 펀드' • 올해부터 바뀌는 ELW제도 • 5,000만원에 2억 아파트 마련 가능 • 지분형 주택 어디에 공급될까? • 서울, 강서·송파 제외 일제히 상승 • 아파트 같은 집합건물 '토지별도등기' 있을땐 • 강남 역삼역 6층 상가건물 62억원 外 • [서경 펀드닥터] 주식형 수익률 -3.77% • 퇴직자 창업 성공전략 올 가이드 • '에어컨' 한겨울 예약판매, 파격 할인+사은품 연초 ‘1월 효과’를 기대하던 투자자들의 마음은 요즘 한겨울 날씨다. 해외에서 불어오는 미국발, 중국발 한파로 좀처럼 어깨를 펴기 힘든 시기다. 주식시장이 이처럼 꽁꽁 얼어붙어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최근 주식워런트증권(ELW)시장은 조금씩 기지개를 켜는 모습이다. 주가가 올라야만 이익을 낼 수 있는 주식시장과 달리 ELW는 하락장에서 풋을 활용해 큰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지난 주말 미국에서 유례없는 큰폭의 금리인하를 기습 단행하면서 단기 반등을 예상한 투자자들이 레버리지 효과를 누리기 위해 콜 ELW를 대거 사들인 것도 시장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는 이유다. 실제로 지난해 연말과 올해 연초까지 일평균 2,000억원대에 머물렀던 ELW거래대금은 최근 일평균 4,0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올해 주식시장은 지난해에 비해 어려울 수 있겠지만 ELW, ELS 등 파생상품 시장은 상대적으로 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식형 펀드로의 쏠림 현상이 둔화되고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한 투자자는 원금 손실 위험이 적은 ELS, 고수익 성향의 투자자는 단기간에 레버리지 효과를 누릴수 있는 ELW에 매력을 느낄 만한 시장 환경이 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ELW시장은 올해 양적, 질적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미흡한 점으로 지적되어 왔던 여러 제도들이 올해 개선되는 것도 이러한 낙관론의 근거 중 하나다. 올해 개선되는 ELW제도 중 주요 사항 몇 가지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우선 2월4일부터 80% 이상 팔려나간 ELW중 잔존만기가 1개월 이상 남은 종목은 동일한 내용으로 추가상장이 가능해진다. 앞서 기초자산 가격과 ELW의 가격 움직임에 괴리가 발생하는 사례 중 하나가 전량매도(sold out)종목에서 나타난다는 설명을 한 바 있다. ELW는 발행 시점에 정해진 물량을 상장시킨 후 투자자들이 해당 종목을 모두 사갈 경우 유동성공급자(LP)는 매도할 물량이 없기 때문에 매수 호가만 제시하게 된다. 이때 시장 가격이 왜곡되는 경우가 많다. 이번에 추가 상장이 가능해지면서 이 같은 문제는 상당 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만기 한달 전부터 유동성 공급을 하지 못하도록 한 제도는 코스피200지수 워런트에 한해 최종거래일까지 유동성 공급이 이뤄질수 있도록 완화된다. 다만 개별 종목 워런트는 만기 1개월전부터 LP호가를 제시할수 없도록 한 현행 제도가 유지된다. 또 하나 긍정적인 소식은 오는 5월부터 ELW의 기초자산이 다양해 진다. 현재 ELW는 코스피100종목에만 기초자산이 한정되어 있다. 그러나 5월부터 스타지수와 코스닥 상위종목 5개는 물론 일본 닛케이225지수, 홍콩 항셍 지수 등 해외지수에까지 기초자산이 확대된다. 그동안 홍콩 등 해외지수에 연동된 워런트 발행에 대한 문의가 종종 있어왔다. 우선 가능한 해외지수가 2개로 한정되어 있지만 홍콩 주식시장에 레버리지 효과까지 더해 일반 주식위탁계좌로 손쉽게 투자할 수 있게 되었으니 반가운 일이다. 입력시간 : 2008/01/2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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