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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능 난이도 지난해와 비슷"

정강정 교육평가원장…EBS강의 반영비율도 예년수준 유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13일 경기도 성남의 대한교과서 공장에서 관계자들이 2007년도 수능시험 문제지와 답안지를 전국으로 배송할 트럭에 옮기고 있다. /최흥수기자

정강정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오는 16일 치러지는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난이도를 지난해 수준으로 쉽게 출제했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13일 수능 난이도와 관련해 “60만명이 시험을 보는데 어렵게 낼 수 없으며 전반적으로 난이도를 들쭉날쭉하게 해서는 안된다”며 “지난해와 재작년의 기조를 유지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또 지난해 언어영역이 쉽게 출제돼 올해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언어영역은 1교시이기 때문에 어려우면 주눅이 들어 실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게 된다”면서 “출제단에 여러 차례에 걸쳐 쉽게 내달라고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방송(EBS) 강의 반영 여부에 대해서도 “지난해, 재작년 반영비율을 유지하도록 노력했다”며 “출제는 출제위원들이 하지만 쉽게 출제해달라고 누누이 말했다”고 답했다. 정 원장은 특히 “학교수업을 충실히 한 수험생과 EBS 강의를 들은 수험생이 풀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며 “탐구영역과 제2외국어ㆍ한문 영역의 선택과목은 난이도 조절에 중점을 둬 선택과목에 따른 점수 차이를 줄이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수험생들에게 “초조해져 심리적 압박을 받아 컨디션이 나빠지는 경우가 많다”면서 “편안하게 모의 시험이나 학교 시험처럼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험을 볼 수 있었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교육인적자원부는 이날 오전8시 부산 동ㆍ서부지구를 시작으로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를 사흘에 걸쳐 전국 76개 시험지구에 배부한다. 수능 문답지는 시험 당일인 16일 아침까지 시험지구별로 보관되다가 971개 시험장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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