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재계] 기업부패방지 종합대책 수립키로
입력1999-11-17 00:00:00
수정
1999.11.17 00:00:00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산하 기업윤리위원회 3차회의를 열어 최근 기업윤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 산업별.기업별부패유형을 연구하고 기업부패를 막을 수 있는 정부 차원의 유도정책을 당국에 건의키로 했다고 밝혔다.전경련은 또 회원사들의 비윤리적 행위에 대한 전경련 차원의 징계 등을 담은규정을 제정, 기업의 윤리경영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하는 한편 오는 2001년에는 윤리경영 모범기업을 선정, 발표키로 했다.
이와함께 한국윤리학회에 의뢰, ▶각 기업의 윤리교육 ▶행동강령 작성요령 ▶평가방안 등 윤리경영 실천방법론을 담은 지침서를 연내 확정해 내년중 회원사에 배포할 방침이다.
이병욱 전경련 기업경영팀장은 대부분 대기업들이 기업윤리강령 및 실천지침을마련해놓고 있으나 중견, 중소기업들은 실천지침을 작성하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지침서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경우 기업윤리담당 중역을 두고 윤리강령을 보유한 방위산업체에입찰 참여자격을 부여하는 등 혜택을 주고 있다"면서 "우리나라의 경우도 윤리경영을 강화하는 기업에 혜택을 주는 인센티브시스템이 도입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신현확 기업윤리위원장과 위원회 운영위원인 남덕우 전 국무총리,이한빈 전 부총리 등 12명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