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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경제전문가에 듣는다] <5> 스티븐 로치는 누구

세계 금융시장 3大 애널리스트

[국내외 경제전문가에 듣는다] 스티븐 로치는 누구 세계 금융시장 3大 애널리스트 월街 대표적인 비관론자로 꼽혀 스트븐 로치는 골드만삭스의 애비 조셉 코언, 모건 스탠리의 앤디 시에와 함께 세계 금융시장을 대표하는 3대 애널리스트로 꼽힌다. 코언이 ‘강세장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미국 주식시장을 낙관적으로 보는 반면 스티븐 로치는 ‘약세장의 왕’으로 통할 정도로 미국을 비롯한 세계 금융시장을 비관적으로 본다. 하지만 예리한 국제 경제 분석력과 방대한 자료를 중심으로 시장을 전망하기 때문에 그의 견해는 바로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해외 경제정책 당국자들도 조언을 얻고 있다. 그는 세계 굴지의 투자 은행인 모건스탠리의 운영이사이면서 수석 이코노미스트로 일하고 있다. 뉴욕은 물론 런던, 프랑크푸르트, 파리, 도쿄, 홍콩, 싱가포르 등에 있는 모건스탠리 경제 분석팀을 총괄하고 있을 정도로 국제적인 투자분석가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그는 주로 세계화 및 중국 경제, 생산성, 정보통신 등에 대해 깊이 연구했으며 경제전문 신문과 잡지, 경제 뉴스채널의 단골초청 인사다. 파이낸셜타임즈와 뉴욕타임즈,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글을 싣고 있다. 로치는 최근 5년 동안 중국경제를 깊이있게 연구했다. 중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실물경제를 직접 확인하는 열의를 보였다. 그는 중국에서는 물론 세계 학술회의에서 아시아의 용으로 부상한 중국 경제의 현황과 앞으로의 전망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며 해외 각국의 정부 관료들에게 경제자문을 하고 있다. 그는 지난 82년 모건스탠리에 합류했으며 이전에는 모건 개런티트러스트사에서 부회장을 역임했다. 72년과 79년까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에서 연구위원으로 일하며 금리정책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 브루킹스 협회에서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는 뉴욕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위스콘신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입력시간 : 2004-08-05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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