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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함께하는 기업] 현대제철

이산화탄소 절감 '희망의 집수리' 펼쳐<br>저소득층 에너지 기본권 보장<br>2020년까지 프로젝트 진행

현대제철은 오는 2020년까지 현대제철 사업장이 위치한 인천·포항·당진 지역 1,000세대 집수리를 목표로 '희망의 집수리-주택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대제철 대학생 봉사단인 '해피예스' 단원들이 집수리를 돕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제철

현대제철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뿐만 아니라 환경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 모델을 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제철이 지난 2009년부터 중점 추진하고 있는 '희망의 집수리 사업'이 그것이다.

'희망의 집수리 사업'은 임직원과 회사가 공동으로 마련한 매칭그랜트 기금으로 운영되는 지정기부사업이다.

당초 이 사업은 현대제철의 사업장이 소재한 인천ㆍ포항ㆍ당진 등의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조손 가정, 장애인 세대의 집을 현대식으로 개조하는 리모델링 사업이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는 지역주민의 주거 환경뿐 아니라 주택에너지 효율을 높여 이산화탄소(CO₂) 배출을 줄이는 작지만 큰 실천을 한다는 취지 아래 '희망의 집수리-주택 에너지 효율화 사업'으로 확대됐다. 이 사업은 오는 2020년까지 10년 동안 진행될 장기 프로젝트로 저소득층의 에너지 기본권 보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인천ㆍ포항ㆍ당진 지역에서 총 50세대를 대상으로 '주택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실시했으며 이번 집수리로 가구당 평균 1.1톤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또 단순한 집수리에 머무르지 않고 향후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에너지 이용을 권장하기 위해 가정에너지 코디네이터가 월 1회씩 집수리 대상 가구를 방문해 대기전력을 측정하고 에너지 절약 물품을 지급하는 등의 활동도 펼쳤다.



아울러 이 사업에는 정부 주도의 공공사업에만 간헐적으로 참여해온 자활공동체 집수리사업단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이들에게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 저소득층의 고용을 창출하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도 받았다.

올해는 특히 지역사회 지자체 및 복지기관의 '희망의 집수리 사업'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 사업을 전파하기 위해 사업설명회도 개최했다.

이 사업에는 현대제철 임직원뿐 아니라 지난 2009년 발족한 현대제철 대학생봉사단 '해피예스(Happy Yes)' 봉사단도 매년 참여하고 있다.

매년 선발되는 해피예스 봉사단은 집수리 사업 참여는 물론 지역 아동과 함께하는 봉사활동, 여름봉사 캠프, 매칭그랜트 캠페인 등에도 적극 참여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대제철은 또 '환경과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다'라는 모토 아래 '초록수비대'를 운영하고 있다. '초록수비대'는 아이들의 녹색생활 습관이 장기적으로 환경을 지키는 원동력이 된다는 점에서 사업장 인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환경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밖에도 현대제철은 지역 전통시장이 어려움에 처해있는 현실을 고려해 2008년부터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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