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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산업 대예측] TV

풀HD급 프리미엄 품질경쟁 치열할듯


세계 TV업체들은 새해에는 거대 중국시장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세를 주도할 베이징 올림픽과 2009년 2월 미국 지상파 TV의 디지털 전면 전환을 앞두고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세계 TV 판매량은 지난해 1억9,340만대에서 올해는 처음으로 2억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제품별로 볼 때 LCD TV가 9,500만대를 넘어서며 브라운관 TV 판매량(9,150만대 예상)을 처음으로 넘어설 전망이다. PDP를 포함 평판TV의 예상 판매량은 1억800만대로 주요 TV업체별로 핵심부품인 패널 확보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또 저가 업체들의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TV시장에서의 가격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주요 TV업체들은 풀HD 제품을 주력으로 내놓으며 프리미엄 품질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디자인과 기능을 한층 새롭게 혁신한 신제품을 대거 출시, 2006년 2ㆍ4분기부터 지켜온 세계 1위의 시장지배력을 한층 다진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화질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노트북, 디지털카메라 등과의 데이터 공유를 확대하고 글로벌 공급망(SCM)을 더 효율적으로 개선, 시장 지배력을 높여간다는 전략이다. 판매대수 기준 세계 2위인 LG전자는 내년 출시되는 신제품 TV에 무선랜 기능을 추가, 거실에서 보다 고품질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출시한 32인치 PDP TV의 성공에 힘 입어 고객 니즈에 따른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세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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