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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 잇몸.윗턱 근육강화 효과
입력1999-11-08 00:00:00
수정
1999.11.08 00:00:00
박상영 기자
전문가들에 따르면 껌을 씹으면 음식물을 오래 씹는 습관이 자연스럽게 길러지고 타액분비를 촉진, 소화기능을 높인다. 운전시에는 뇌 활동을 강화해 졸음을 방지한다.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도 껌의 효능중에 하나이다. 하지만 단물이 빠진 것을 10분이상 씹으면 좋지 않다. 턱에 무리를 주기 때문.다른 사람을 만나거나 회의를 할 때 입냄새가 걱정될 경우에는 간단하게 껌으로서 해결을 할 수 있다. 특히 껌을 씹으면 침샘자극으로 침의 분비를 원활하게 도와 구강내 세균활동을 억제시키는 효과도 있다.
그렇다고 식사후 껌을 씹는 것을 무조건 권할 것은 못된다. 당장은 냄새를 줄이거나 없애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세균번식을 도와 치아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비행기 여행을 하다보면 귀가 멍해 지고 심하면 통증까지 오는 것을 종종 경험한다. 이러한 현상은 중이와 코에 기압차가 발생하지 않게 조절하는 기관이 기압변화로 기능을 상실했기 때문에 생긴다. 이런 순간에 껌을 씹으면 멍한 귀가 정상으로 돌아온다.
껌을 삼키는 것이 위험하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어른에 비해 유아를 비롯한 어린이들은 더욱 그렇다. 미국소아과학회는 아기가 껌을 삼키면 위장에 가스가 차는 이상증상을 비롯해 구강궤양이나 설사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고 식도나 결장을 막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입냄새가 걱정될 경우 간단하게 껌으로서 해결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식사후 무조건 껌을 씹는 것은 좋지 않다. 구강내 세균번식을 도와 치아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박상영기자SA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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