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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차 美시장판매 '가속페달'
입력2000-02-02 00:00:00
수정
2000.02.02 00:00:00
지난달 첫 5,000대 돌파 연내 10만대 목표대우자동차가 미국시장 진출 16개월 만에 월 판매대수 5,000대를 넘어섰다.
대우자동차 미국 판매법인인 대우모터 아메리카(DMA, 대표 이동진)는 1일 지난 1월 중 5,015대의 대우자동차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차종별로는 레간자 2,197대, 누비라 1,473대, 라노스 1,345대 등이다.
현재 미국 내 43개주에 290개 판매망을 갖추고 있는 DMA는 1월의 이같은 판매호조를 계기로 연말까지 판매망을 450개로 늘리고 올 한해 동안 10만대를 팔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지난 98년 10월에 미국시장에 진출한 대우자동차는 지금까지 3만8,000대를 판매했다.
DMA는 『대우자동차는 미국 주요 자동차평가기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다 지난 한해 동안 미국 내에서 유일하게 소비자 중재 및 불량제품으로 인한 환매가 없는 회사로 꼽힐 정도로 평판이 좋아 판매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DMA는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시카고 오토쇼에 코란도의 소프트 탑(후방 지붕개폐형)을 선보이고 하반기부터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뉴욕=이세정특파원BOB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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