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세종 연구원은 “유지류를 제외한 전 사업 부문에서 매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라면 점유율은 수량 기준 20%까지 높아졌고, 냉동식품과 즉석밥도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 이상의 매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다만, “오뚜기는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부담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27.6배로, 국내 종합 식품사업자 평균 대비 약 40% 가까운 할증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가공식품에 집중하는 사업자임을 고려하면 할증은 정당성이 있다”며 “안정적인 성장과 밸류에이션 부담 간의 줄다리기”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적극적인 매수 전략보다는 주가 하락 시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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