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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정몽구회장 가아차 판매 나섰다
입력1999-01-12 00:00:00
수정
1999.01.12 00:00:00
현대 정몽구 회장이 기아자동차 판매에 직접 나섰다.기아자동차는 12일 경기도 용인시 마북리 현대 국제경영연구원에서 鄭회장과 김수중사장을 비롯한 영업본부 임원 및 부서장, 전국 지역본부장과 지점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99년 전국 지점장회의」를 갖고 올해 내수 30만대 판매, 시장점유율 30%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기아는 총력판매를 위한 공격적 조직 구축 거점의 효율적 운영과 딜러의 활성화 영업사원 정예화 및 전문화 다양한 신차종 출시와 광고 강화 등을 중점 추진사항으로 정했다.
鄭회장은 『기아와 현대의 만남은 세계가 주목하는 만남이다. 당면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선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자신감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또 金사장은 『판매확대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엄정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실적 제일주의를 강조했다.
기아는 이날 회의에서 중형급은 크레도스와 파크타운, 준중형급은 세피아와 슈마, 소형은 하반기에 나오는 B-Ⅲ(아벨라 후속모델)를 주력 차종으로 선정해 목표달성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카니발의 시장우위를 계속 유지하면서 5월에는 소형 미니밴 RS를 선보이기로 했다.
한편 강남지역본부와 청담지점이 98년도 최우수본부와 점소로 선정됐으며 구로지점 서정규과장이 250대를 팔아 판매왕에 올랐다.【연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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