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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량철골 단독주택 인기/공기 30∼45일 수명은 100년 이상

◎건축비 다소 비싸 평당 200만원선스틸하우스(경량철골주택)가 단독주택의 새로운 건축방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국내에 본격적으로 선보이기 시작한 스틸하우스에 대한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업체들의 공사물량도 부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말부터 스틸하우스사업을 시작한 동신특강(02­512­4956)의 경우 올들어 지난 1∼2월동안 14건의 계약이 이뤄졌으나 3월들어 현재까지 18건의 계약이 성사되는 등 철골조주택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스틸하우스전문업체인 (주)코비엘(02­511­2543)의 경우 올들어 한달 평균 30∼40건의 문의전화가 걸려오고 있으며 이 가운에 약 5건 정도의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포스코개발·현대건설 등 대형업체들이 스틸하우스 보급을 위해 지난해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마련한 스틸하우스 견본주택에도 하루 평균 1백30여명의 주택수요자들이 몰리고 있으며 특히 주말에는 3백∼5백여명이 이곳을 찾고 있는 등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 업체의 모임인 「스틸하우스클럽」측도 자재 개발을 통해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는 일반 주택수요자들을 위한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스틸하우스 건축비용 및 공사기간 스틸하우스 건축비는 마감재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2백만원 안팎이다. 동신특강의 경우 옵션을 적용하지 않은 평당 건축비가 1백70만∼1백80만원선이고 코비엘도 1백50만∼1백80만원선으로 비슷하다. 물론 고급 마감재를 사용하는 경우 평당 3백50만원에서 6백만원대까지도 건축비가 올라가지만 2백만원선이면 무난하다. 공사기간은 30평형대를 기준으로 약 30일에서 45일 정도면 된다. 철골콘크리트 주택과 달리 콘크리트양생 등의 과정이 없기 때문이다. ◇스틸하우스의 장점 스틸하우스는 일반 철근콘크리트조 주택에 비해 공사기간이 절반 정도로 짧은데다 건물수명도 최소한 1백년 이상 보장되는 등 내구성이 강해 미국·일본·호주 등 선진국에서 각광받고 있는 주택유형이다. 또 표준화된 자재 사용으로 건축비중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일반 벽돌조주택의 절반 정도 밖에 되지 않아 공사비용도 벽돌조주택에 비해 크게 비싸지 않다. 이밖에 철골조이기 때문에 벽체를 수요자의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바꿀수 있고 벽체두께가 일반 벽돌조보다 훨씬 얇아 공간활용도가 높다는 것도 장점이다. 한편 스틸하우스 건축시 아연도금 등 부식처리를 하지 않은 철골을 사용할 경우 완공후 벽체에 녹이 스는 등 문제점이 많으므로 업체를 선정할 때 이같은 점을 자세히 알아봐야 한다.<정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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