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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금리 인상의 부정적 경기 영향 제한적"
입력2006-02-27 13:04:31
수정
2006.02.27 13:04:31
삼성경제연구소는 27일 '정책금리와 시장금리격차 축소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앞으로 정책금리가 추가로 인상돼도 경기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정책금리 추가 인상이 소비에는 다소 부정적일 수 있지만, 시장금리가 작년 12월 이후 정책금리 인상과 상관없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어 기업들의 자금 조달에는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연구원은 또 정책금리 추가 인상이 주택담보대출금리와 연동된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를 끌어올려 집값 안정 측면에서 상당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원은 이와 함께 지난 21일 현재 시장금리(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 기준)는4.83%, 정책금리(콜금리)는 3.96%로 두 금리 차가 0.87%포인트까지 줄었다고 소개했다.
이는 작년 12월5일의 1.8%포인트에 비해 크게 축소된 것일 뿐 아니라 2001년 이후 현재까지의 월평균 금리차인 0.93%포인트에도 못 미치는 것이다.
연구원은 시장-정책금리차 축소 원인에 대해 정책금리는 작년 12월과 이달에 각각 0.25%포인트 인상된 반면 시장금리는 12월 이후 지속적으로 하향안정세를 보이고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장금리 안정의 배경으로는 수출 증가율 둔화, 원.달러 환율 하락, 유가 상승등에 따라 경기 회복 기대가 약해진 점과 미국 정책금리 인상 기조가 상반기 중 끝날 것이라는 전망 등이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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