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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광공업인력 5년새 54만명 줄어
입력1999-09-27 00:00:00
수정
1999.09.27 00:00:00
온종훈 기자
통계청은 27일 98년 기준 산업총조사 잠정결과를 발표, 98년 말 현재 광공업과 전기·가스·수도사업의 사업체수는 27만9,864개로 93년에 비해 6.7%(1만7,550개) 증가했다고 밝혔다.이중 광공업 분야 사업체수는 27만8,672개로 93년에 비해 6.5%(1만7,089개)가 늘었는데 이를 연평균 증가율로 환산하면 1.3%로 88∼93년의 7%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것이다.
특히 광업은 지난 5년간 연평균 마이너스 3.7%를 기록, 88∼93년의 연평균 마이너스 1.6%에 비해 감소세가 확대됐고 제조업은 연평균 1.3%가 증가, 88∼93년의 7.1%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됐다.
광공업 부문 종사자수는 98년 말 276만8,891명으로 93년 말의 331만4,231명에 비해 54만5,340명(16.5%)이 감소했다. 이는 연평균 3.5%가 줄어든 것으로 88∼93년 연평균 1% 감소에 비해 감소세가 확대됐다.
광공업사업체의 출하액은 지난 5년간 연평균 10.8%씩 증가, 88∼93년의 14.0%에 비해 증가폭이 둔화됐고, 특히 제조업 출하액의 중화학공업 비중은 93년 69.5%에서 98년 75.6%로 높아졌다.
이 분야의 부가가치도 연평균 10.2% 증가, 88∼93년의 17.7%에 비해 증가폭이 작아졌는데 1인당 부가가치는 98년 6,727만4,000원으로 93년의 3,466만1,000원에 비해 연평균 14.2%가 증가했다.
온종훈기자JHO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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