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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코스닥기업 27곳 대주주 지분 담보 제공

주식담보 비율, 보유지분 47%에 달해

엠케이전자, 보유지분 100% 담보 제공

매일유업, 10대 기업 중 유일한 주식담보대출

주식담보대출, 주가하락시 소액주주 피해

코스닥 주요 기업 가운데 3분의 1에 해당하는 27개 기업이 대주주 일가 주식을 금융기관 등에 담보로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기업의 대주주 일가 주식담보 비율은 평균 47%인 8,000억원에 달했습니다.

엠케이전자는 보유지분 전부를 담보로 제공했습니다. 엠에스오토텍의 대주주 일가는 보유지분의 99.3%, 엔브이에이치코리아, 캠시스, 리드코프는 80% 이상을 담보로 설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경창기업 60%, 다우데이타 성도이엔지, 유진기업, 동화기업 등도 주식담보 비율이 50%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상위 10개 기업 중에서는 매일유업이 유일하게 대주주 일가가 주식담보대출을 받았습니다.



주식담보대출은 주가가 담보권 설정 아래로 폭락할 경우 금융권의 반대매매로 주가가 하락해 소액 주주가 피해를 볼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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