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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범죄 1,164명 적발

서울경찰청 수사과는 최근 한 달여간 신용카드관련 범죄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여신전문금융업법 및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1,164명을 적발, 이중 404명을 구속하고 76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단속 내용을 보면 분실ㆍ도난카드 사용(적발 570명ㆍ구속 264명)이 가장 많고 다음으로 물품판매를 가장한 자금대출(적발 143명ㆍ구속 45명), 신용카드 양도ㆍ양수(적발 140명ㆍ구속 10명), 다른 가맹점 명의 사용ㆍ명의대여(적발 96명ㆍ구속 25명) 등의 순이었다. 이어 기타(86명.구속 8명), 카드부정 발급(70명ㆍ구속 30명), 신용카드 위ㆍ변조(37명ㆍ구속 19명), 가맹점 수수료 이용자 부담(22명ㆍ구속 3명)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카드회사 등이 소득이 없는 미성년자 등에게 경쟁적으로 카드를 발급한 뒤 카드 연체 대금을 갚기 위한 강력 범죄가 잇따라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제 2의 신용카드 관련 범죄를 막기 위해 지속적인 단속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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