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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모양 비디오게임/「다마고찌」 열풍 일 열도 휩쓴다

◎작년 11월 출시후 연말까지 35만대 판매【동경 AFP=연합】 「다마고찌」(귀여운 작은 달걀)란 이름의 새 비디오게임으로 일본이 들끓고 있다. 일본열도를 휩쓴 다마고찌바람속에 애 어른 할 것 없이 손에 쥘수 있는 크기의 플라스틱제 달걀에 작은 사각형 스크린과 명령버튼이 구비된 비디오게임기를 사려고 장난감상점앞에 장사진을 치고 있다. 지난해 11월23일 이 최신 비디오게임기를 출시한 일본 제일의 장난감메이커 반다이사는 쇄도하는 수요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개당 1천9백80엔(약 17달러)씩 하는 다마고찌는 시판이후 지난 연말까지 35만개가 팔렸다. 반다이사 대변인은 『황금알을 낳는 둥지』가 오는 3월말까지 3백만개의 다마고찌를 생산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마고찌는 지갑이나 주머니에 넣어 학교,사무실 등 어디든 휴대할 수 있다. 사람들은 밤에 이것을 침대머리에 놓고 자기도 하며 마치 실제 애완동물과 같은 감정을 느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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