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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내야수 전원 2년 연속 20홈런 진기록

텍사스 레인저스의 내야수 4명 전원이 2년 연속20홈런 이상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텍사스의 유격수 마이클 영은 1일(이하 한국시간) 아메리퀘스트필드에서 벌어진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6회 투런포로 시즌 20호 아치를 쏘아올렸다. 이로써 이날 홈런을 추가한 알폰소 소리아노(2루수.32개), 마크 테세이라(1루수.34개), 행크 블레일록(3루수.23개) 등 텍사스 내야수 전원이 20홈런 이상을 기록하게 됐다. 이들은 지난해에도 각각 22개(영), 28개(소리아노), 38개(테세이라), 32개(블레일록)를 터뜨렸고 올해까지 2년 연속 내야수 전원이 20홈런 이상을 마크했다. 130년 메이저리그 역사상 내야수 전원이 20홈런 이상을 기록했던 적은 1940년보스턴 레드삭스 내야진이 딱 한 번 있었다. 지미 팍스(1루수. 36개), 바비 도어(2루수.22개) 조 크로닌(유격수.24개) 등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스타들과 짐 테이버(3루수.21개)가 대기록을 합작했다. 아울러 이날 영이 20호 아치를 그리면서 텍사스는 6명이 20홈런 이상을 기록하게 됐다. 20홈런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데이빗 델루치, 케빈 멘치(이상 23개) 등이 있다. 텍사스는 이로써 역대 14번째로 20홈런 이상 선수를 6명 보유한 구단이 됐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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