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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인에 가전합작공장/2000년까지 1억불투자 TV·냉장고생산
입력1997-01-30 00:00:00
수정
1997.01.30 00:00:00
대우그룹은 인도에 가전제품 생산을 위해 오는 2000년까지 1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29일 뭄바이(구 봄베이)에서 발표했다.대우와 인도의 한 회사가 각각 76%와 24%를 투자해 설립한 「대우 앵커 일렉트로닉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합작사가 뉴델리 인근과 푸네시에 각각 1개의 공장을 건설, 컬러TV·세탁기·냉장고·전자 오븐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우리는 현재로선 고급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히고 5년에 걸쳐 시장의 5%를 점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합작사가 우선 제 1단계 투자로 6천만달러를 투입, 초기에 연간 10만대의 세탁기와 10만대의 냉장고를 생산하고 2000년까지 TV 수상기를 연간 20만대 생산하기로 함으로써 인도 3대 가전사중 하나가 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의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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