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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지칠줄 모르는 열풍
입력2004-02-24 00:00:00
수정
2004.02.24 00:00:00
우리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가 전국 관객 650만 명을 돌파하며 쾌속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태극기…`는 개봉 18일째인 지난 주말까지 전국에서 653만9,031명을 동원했다. 주말 서울지역의 관객 수는 23만4,512명. 또한 `실미도`는 개봉 61일째인 22일 사상 최초로 서울 관객 300만명(301만5,000명)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까지 전국누계는 1,027만7,000여명 선으로 `한국 영화 전성시대`를 가구 중이다.
지난 주말 첫 선을 보인 국내 영화들도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강동원ㆍ김하늘 주연의 `그녀를 믿지 마세요`는 서울에서 관객 동원 2위를 차지하며 호조세를 띄었다. 조재현ㆍ차인표 주연의 `목포는 항구다`는 지방에서 강세를 보이며 `그녀를…`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전국 관객은 `그녀를…`이 30만 여명, `목포는…`은 32만1,000여명 수준. `목포를…`은 전라도 지역보다 경상도에서 더 반응이 좋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하귀성 스카이에듀 입시분석실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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