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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맥, 日 샤프와 30억 규모 공급계약 체결

정밀 측정ㆍ분석기기 전문업체 케이맥이 일본 샤프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케이맥은 일본 샤프의 LCD 패널 공정에 두께측정기 등의 공정용 모니터링 장비 30억원 규모를 공급하게 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납품하게 되는 케이맥의 공정용 모니터링 장비는 광학을 이용한 미세 패턴을 측정, 제품 품질 개선에 반드시 필요한 정밀 측정·분석 장비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이번 공급 계약은 지난 2006년 일본 기업과 수주계약 체결 이후 다시 한번 일본 시장에 진출하는 계기가 됐다. 이로써 독일, 스위스 등에 이어 세계 시장에서 케이맥의 입지가 확대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중환 대표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샤프가 중국 남경에 추가 증설하는 LCD 패널 10세대 공정 라인 등에도 추가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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