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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마력급 선박용 디젤엔진 선봬
입력1996-10-25 00:00:00
수정
1996.10.25 00:00:00
◎쌍용중,배기가스 회수시스템 채용/기통당 출력 20%향상 “차세대 엔진”쌍룡중공업(대표 김기호)은 동급 최고 성능을 갖춘 1만마력급 선박용 디젤엔진 개발에 성공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 엔진(모델명 32/40)은 연속 최대출력 1만8백마력의 중형엔진으로 엔진가동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을 동급엔진에 비해 20%이상 감소시켰으며 배기가스 회수시스템을 채용, 기통당 출력을 20% 향상시킨 차세대형 디젤엔진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이 제품은 또 연료펌프와 밸브의 작동기어를 별도로 채용하여 연소조건을 최적화했을 뿐만 아니라 주요 구성부품의 편마모와 열변형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특수 설계되었다고 쌍용은 설명했다.
쌍용중공업은 이번에 개발한 디젤엔진 생산과 대당 최대 2만마력급 디젤엔진을 생산하기 위해 경남 창원공단에 공장을 증설, 오는 12월말 준공할 예정이다.<고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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