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종목 강세 4일째 속등/상승 699개… 전업종에 단비

▷주식◁종합주가지수가 4일연속 상승하며 6백60포인트선에 바짝 다가섰다.

11일 주식시장은 증시부양 기대감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된 가운데 개별종목을 중심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또 고객예탁금의 꾸준한 증가와 정부의 금리인하유도등도 이날 주가지수 상승의 동력으로 작용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10.85포인트 오른 6백59.54로 마감했다. 이로써 4일동안의 지수반등폭이 총 48.49포인트에 달했다. 거래량은 2천2백41만주로 활발한 매매가 이뤄졌다. 개별종목의 매수세가 활발해 주가가 오른 종목수는 상한가 1백25개를 포함, 6백99개에 달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4개 등 1백개에 불과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연3일 급등에 따른 경계매물이 나오며 약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은행, 증권 등 저가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꾸준히 들어오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저가대형주가 반등하자 지수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되며 개별종목으로 매수세가 급속히 확산됐다.

오랫동안 크게 하락한 2부종목의 상승세가 돋보이는 가운데 전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보험, 조립금속, 광업, 어업, 나무 등 자본금 규모가 작은 종목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김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