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31일 보고서에서 “CJ오쇼핑의 개별재무제표 기준 3ㆍ4분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6% 증가한 7,302억원, 영업이익은 15.2% 늘어난 331억원을 기록했다”며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으로 평가된다”고 언급했다.
이지연 KB투자증권 연구원은 “CJ오쇼핑은 PB브랜드 등 독점상품 비중이 늘어난 데다 송출수수료 증가율이 10% 미만으로 수익성 개선폭이 기대치를 충족했다”며 “세전이익도 지난해 발생한 일회성이익 요인을 제거하면 전년보다 26.2% 가량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수익성 개선세는 4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CJ오쇼핑의 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8.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영업이익도 12.6% 늘어날 것”이라며 “10월 취급고 성장률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독점상품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면서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KB투자증권은 CJ오쇼핑의 목표주가로 41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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