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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등록예정 법인도 회계감사 의무화
입력2001-05-29 00:00:00
수정
2001.05.29 00:00:00
재경부, 시행령 개정코스닥 등록 예정법인(벤처기업 제외)도 증권거래소 상장 예정법인과 마찬가지로 증권선물위원회가 지정하는 감사인으로부터 회계감사를 받아야 한다.
회계법인의 자율 감리제도가 도입되며 회계법인의 손해배상 공동기금의 적립한도가 늘어난다.
재정경제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국무회의의 심의ㆍ의결을 거쳐 시행한다고 밝혔다.
재경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닥시장 등록단계에서 회계정보의 투명성을 높이도록 코스닥시장 등록 예정기업의 사전 회계감사를 의무화했다"고 말했다.
재경부는 한국공인회계사 안에 자율 감리기준을 마련하고 자율감리위원회를 설치해 회계감사 결과를 감리, 그 결과를 증권선물위원회에 보고하도록 했다.
또 회계법인의 손해배상공동기금 적립금액을 현행 연간 감사보수 총액의 3%에서 4%로 늘리고 적립금 한도도 직전 2개 사업 연도 및 당해 사업연도 감사보수 평균의 15%에서 20%로 확대했다. 현재 이 기금에는 204억원이 적립돼 있다.
이와 함께 기업의 부당한 감사인 해임 등을 막기 위해서 교체되는 감사인이 감사인 선임위원회에서 의견을 진술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전용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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