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투자증권은 2일 보고서를 통해 “이라크 바드라 광구 생산으로 연간 767억원의 세전이익 증가 효과가 생길 것”이라며 “2015년부터는 예멘 액화천연가스(LNG) 세전이익도 490억원 이상 추가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10만원을,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주익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이라크 바드라 광구 생산량은 1만5,000bpd(일 생산 배럴)로 추정되며, 최대 생산 목표는 17만bpd이다”며 “한국가스공사는 20년간 총 8억 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년간 각종 리스크 요인이 부각됐으나 영향력은 미미하다는 평가다. 주 연구원은 “천연가스 직도입, 자원 지분 매각, 자원개발 역할 조정, 미수금 등의 리스크 요인들이 지난 1년간 꾸준히 제기돼 왔으나 모두 큰 영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현재 주가는 이와 같은 리스크 요인들을 모두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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