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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오레] 내달 대만 갤럭시백화점에 입점

밀리오레는 8일 『내년 1월중에 대만내 선두 백화점으로 꼽히는 갤럭시백화점에 밀리오레 점포를 입점시킬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국내 유통업체가 해외에 진출하는 것은 지난 97년 2월 중국 상하이(上海)에 지점을 낸 할인점 E마트 이후 두번째다.밀리오레 관계자는 『우선 1층에서 시범운영한후 고객의 반응이 좋을 경우 동대문 밀리오레 규모의 쇼핑몰을 개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밀리오레의 대만진출은 그동안 柳사장이 대만 유통업체와 쌓아온 신뢰가 크게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柳사장은 대만 밀리오레 분점의 사업계획 등을 발표하기 위해 오는 10일 출국한다. 이와함께 17일 대만 현지 기자 20여명이 방한해 밀리오레 본사와 현장 등을 취재할 예정이다. 한편 밀리오레는 이번 대만 진출을 계기로 일본과 홍콩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지난 98년 8월말 동대문지역에 문을 연 밀리오레는 면적 1,500평규모로 지하 2층부터 지상 7층까지에 의류, 잡화 등 1,500개의 매장을 두고 있다. 하루 평균 판매액은 30억원선이다. 김희석기자VB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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