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은 새로운 분리과세 펀드인 '동양분리과세고수익고위험채권펀드'를 최근 선보였다. 분리과세펀드는 분리과세 혜택과 함께 일반 세율(15.40%)보다 낮은 세율(6.4%)이 적용돼 동시에 두 가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품이다. 1년 이상 가입할 경우 최대 1억원까지 분리과세 및 낮은 세율이 적용된다. 펀드는 BB+이하 등급의 채권 및 CP의 편입 비중을 10% 정도로 하고 국공채 및 회사채에 60% 이상을 투자한다. 특히 BB+ 이하의 채권은 다른 펀드에 비해 안정적이고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발굴한다. 또 월 1회 내부 리서치를 바탕으로 운용전략회의를 열어 운용계획을 수립한다. 기본적으로 일정 수준의 위험은 부담하지만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고수익을 추구한다. '동양분리과세고수익고위펀드' 시리즈는 지금까지 모두 11번 출시됐는데 총 1,000억원 이상 판매됐다. 동양종금증권의 한 관계자는 "지난 20일 만기 상환된 '동양분리과세고수익고위험채권2Y-1호' 펀드는 누적수익률 6%를 기록했다"며 "특히 종합과세대상의 경우 절세효과는 더욱 크기 때문에 만기자금 재투자나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여유자금 투자에 매우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운용은 동양투신운용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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