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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경쟁력 100대기업 선정/중기선 카스 등 50개사 포함

◎국립기술품질원국립기술품질원(원장 이승배)은 26일로 예정된 「품질아카데미 TQM(전사적품질관리)심포지엄」개최에 앞서 국내 최초로 품질경쟁력 최우수 100대기업을 선정 발표했다. 국내 품질경쟁력 최우수 100대기업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항제철 등 대기업 50업체와 카스, 계양전기, 한국단자공업 등 중소기업 50개업체가 산업기계분야를 비롯한 총 14개분야에서 선정됐다. 국립기술품질원은 지난 3월 국내 품질관련 산·학·연 전문가 1백26명으로 「한국품질아카데미」를 발족, 18개분과를 구성해 국내 산업의 품질경쟁력 평가기준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 품질경쟁력 최우수 100대기업을 선정했다. 한국품질아카데미는 품질경쟁력 최우수 100대기업을 자체 신청과 관련 기관 등에서 추천된 2천4백5개 기업중 1차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를 통해 과거 3년간의 경영실적평가, 제품개발능력, 품질경영추진실적 등을 종합평가해 가려냈다. TQM이란 생산현장·기술·제품 위주의 품질관리(QM)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제품·공정·사람·자원에 대한 전사적 또는 총체적 품질향상기법. 국립기술품질원은 국내 산업의 경쟁력 확보방안으로 품질경쟁력 우수 사례를 발굴, 모델화하고 이를 전산업에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 신라호텔에서 26·27일 이틀동안 열리는 품질아카데미 TQM심포지엄에는 품질경쟁력 최우수 100대기업으로 선정된 기업 가운데 대우기전공업, 삼성전관, 동양매직, 현대자동차 등 10개업체가 우수성공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미국 말콤볼드리지상 수상업체인 모토롤라사의 미진스키 부사장과 일본 데밍상 수상업체인 후지논사의 혼다야쓰오 사장 등 외국 우수업체 대표들도 참가, 품질경쟁력 확보 성공사례를 발표할 계획이다.<박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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