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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관련 최대 포털사이트 'W21' 내달 등장
입력2000-02-20 00:00:00
수정
2000.02.20 00:00:00
박형준 기자
정보통신분야 여성기업 1호와 50년 전통의 여성단체 등이 참여하는 공공성격의 여성관련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가 내달중 만들어진다.여성이 필요로하는 모든 것을 온라인으로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이 사이트는 「W21(WWW.W21.NET)」. 이사업을 위해 지난 11일 ㈜현민시스템(대표 이화순·李和順)·㈜테크노하우스(대표 안광현·安光賢) 등이 주주로 참여한 ㈜W21(자본금 6억5,000만원)이 법인설립을 마치고 사이트 오픈을 위한 막바지 수정작업을 진행중이다.
현민시스템은 정보통신 여성사업가 1호인 이화순사장이 이끌고 있는 회사이며 테크노하우스는 사이트관리 등을 전문으로 하는 벤처기업이다.
이화순사장은 『㈜여성신문도 주주이며 50년 역사를 가진 전국여학사협회와 문화복지협의회, 한국여성미디어네트워크 등이 협력단체로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李사장은 이어 『기존 여성전문 사이트가 주고 있는 오락적 요소와 여성의 직업교육을 같이 포괄함으로써 소비자이면서 동시에 생산자인 여성의 지위향상에 기여하겠다』며 『교육·소호창업지원·진로지도상담 등은 오프라인으로도 같이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W21.NET에는 이미 여성신문(WWW.WOMENNEWS)과 건강·영양·식생활·결혼 등에 관련된 여성종합정보, 먹거리를 살수 있는 쇼핑몰(FORYOU.W21.NET), 여성정보 검색사이트(FORME.W21)이 포함됐다. 또 다양한 세대의 여성들을 확보하기 위해 N세대용 웹진·쇼핑몰·사이버대학 등 세대별욕구에 맞는 컨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온라인상에서 여성 진로지도상담을 할 수 있는 한국여성능력개발원(가칭)도 설립할 방침이다.
李사장은 『여성이라는 특성을 활용할 수 있는 미래직업정보, 자기평가, 전문기술정보 등을 멀티미디어를 이용해 일괄적용하는 가상진로지도시스템이 될것』이라고 설명했다.
W21은 개설초기 여성관련 단체회원들을 유치해 회원수를 늘리고 기존사이트를 연계한 네트워크 사이트로 커나간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를 위해 5월께 인터넷공모를 실시하고 엔젤을 통해 10월까지 자본금을 30억원까지 늘리기로 했다. 올 매출목표는 16억원이며 190억원을 매출목표로 잡고 있는 2002년 코스닥에 등록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W21은 법인설입당시 이화순·안광현사장을 공동대표이사로 등재했으나 사이트의 사회적 공공성을 알린다는 차원에서 내달초 ㈜이지북스 대표이사이자 여성신문 편집위원인 박유정(朴柔貞)씨를 단독대표이사로 추대할 방침이다. (02)3141-8257
박형준기자HJ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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