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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프리제테이션 경쟁 치열
입력1998-12-22 00:00:00
수정
1998.12.22 00:00:00
올해 최대 광고물량으로 알려진 오뚜기식품의 프리젠테이션을 놓고 광고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오뚜기식품은 지난 17·18일 이틀동안 선연, MBC애드컴, 웰콤등 3개사를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을 가졌다. 오뚜기의 광고물량은 카레·마요네즈·케찹등 조미식품이 100억원, 라면이 80억원등 모두 180억원에 달한다. 이는 올해 최대 물량으로 그동안 누구에게 돌아갈 지가 업계의 큰 관심이었다.
아직 오뚜기측은 선정결과를 내놓지 않고 있으며 26일 전까지는 발표할 계획이다. 오뚜기는 이번 업체선정과 관련 매출을 올릴 수 있고 브랜드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오뚜기가 그동안 일부 품목의 광고전략이 진부한 것에 대해 불만을 품어 이번 프리젠테이션이 이뤄졌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참신한 아이디어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뚜기는 올해까지 라면은 MBC애드컴, 조미식품은 선연에게 광고대행을 맡겨왔다.
오뚜기는 올해 7,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의 5,524억원과 비교해 25% 이상 신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맞춰 광고집행도 할 계획이어서 광고대행사로서는 최대의 고객이 되는 셈이다. 【한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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