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케이블TV망으로도 100Mbs 인터넷 가능

케이블렉스, 내달 상용화

동축케이블인 케이블TV망을 통해 100Mbs 속도의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케이블모뎀 업체인 케이블렉스와 아름방송은 한넷텔레콤의 ‘CTTH(Coax To The Home)’ 기술을 이용해 동축 케이블망을 통한 100Mbps급 인터넷 시범서비스에 성공했으며 오는 12월부터 상용화하는 데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CTTH 기술은 기존의 광동축혼합망(HFC)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해 최대 1Gbps의 데이터 전송속도까지 구현할 수 있다. 이 기술을 적용한 인터넷전송장비(CLO)를 설치하면, 한 장치를 여러 사용자가 나눠 쓰더라도 100Mbps의 속도는 유지될 수 있다는 것이 한넷텔레콤 측의 설명이다. CLO를 설치하면 기존 케이블TV망으로 초고속 인터넷을 쓰는 동시에 HD급 수준의 IPTV를 보더라도 데이터 전송에 지장에 없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현재 국내 시장에서 널리 쓰이고 있는 미국 규격인 독시스(DOCSIS) 케이블모뎀을 통한 인터넷 속도는 10~30MB 정도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케이블TV 가입자들은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받을 수 없었다. 변범준 한넷텔레콤 부장은 “이 기술이 접목된 모뎀이 기존 케이블모뎀을 대체하게 되면 연간 500억원의 외화를 절감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향후 케이블 사업자가 TPS(초고속 인터넷, 인터넷 전화, 방송) 시장으로 진출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