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인증 서비스 업체인 디티앤씨의 공모주 청약에는 증거금으로 2조4,536억4,686만원이 모였다고 기업공개(IPO) 주관사인 키움증권이 밝혔다. 42만7,400주 모집에 2억6,525만9,120주가 몰리며 621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디티앤씨 역시 지난 2~3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기관들로부터 많은 러브콜을 받았다. 기관들이 644건의 참여실적을 올리며 하이로닉보다 높은 559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최종공모가격은 희망공모가격 범위의 상단인 1만8,500원으로 정해졌다.
녹십자엠에스의 IPO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녹십자엠에스의 공모주 청약은 총 40만주 모집에 1억9,083만1,950주가 접수돼 47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증거금으로는 5,724억9,585만원이 몰렸다. 진단시약 및 혈액백 제조업체인 녹십자엠에스는 녹십자그룹의 계열사다. 지난 2012년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부적격'을 받은 뒤 재수 끝에 코스닥시장 상장 심사를 통과했다. 수요예측(2~3일)에서는 474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이 같은 결과를 반영, 최종공모가격을 희망공모가격 범위(5,000~5,800원)보다 높은 6,000원으로 확정한 뒤 공모주 청약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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