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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능건설(장외기업 IR)
입력1996-12-10 00:00:00
수정
1996.12.10 00:00:00
정명수 기자
◎부채비율 185% 불과 재무상태 견실/고수익 관공사 주력 경상익 21억 무난삼능건설(대표 이승기)은 광주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지방건설업체로 지난 59년 설립됐다.
전반적인 건설경기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오래된 지역연고와 내실위주의 경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꾀하고 있다.
이 회사의 올 수주예상 물량은 1천1백억1천2백억원으로 반기 수주물량만 5백억원에 달한다. 회사측은 올해 매출액을 7백5억원, 경상이익을 21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의 자본금 규모는 94억원으로 건설회사들의 최대 문제점인 고정자산 비율이 비교적 낮다. 단기차입금규모가 59억원, 공사미수금 2백63억원, 분양미수금 32억원, 재고자산 11억원으로 건전한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부채비율도 상장사평균이 3백70%를 넘는 반면 삼능건설은 1백85%에 불과하다. 금융비용부담률도 0.9%로 상장사평균 10.3%를 밑돌고 있다.
수익성이 높지 않은 공사를 무리하게 수주하므로써 건설회사들이 부실화되는 것과 달리 삼능건설은 수익성이 높은 관공사를 주로 수주하고 있다. 지방 아파트 등 자체 사업 비율은 20%정도이나 수익성을 떨어뜨리는 미분양 아파트는 없다.
건축부문에서 지역내 다른 업체들보다 우월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각종 금융기관건물, 공공건축물을 독점적으로 수주하고 있다. 또 환경관련 하수처리와 오·폐수처리 면허를 가지고 있어 북제주군과 통영의 분뇨처리장, 순천쓰레기처리장 등을 시공하고 있다.
지난 92년에는 해외건설 면허를 취득, 해외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종합유선방송사인 광주CATV네트워크에 출자하기도 했다.
삼능건설은 안정성에 주력한 나머지 성장성이 다소 떨어지지만 최근에는 기업 이미지 부각을 위해 거래소 상장을 추진하는등 적극적인 경영을 시도하고 있다.
회사측은 최근 상장요건이 강화됨에 따라 자본금을 무상 감자하더라도 상장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울증권은 96년 실적을 토대로 삼능건설의 EPS를 7백98원, PER는 10배정도로 분석하고 있다.<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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