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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창호 '연료감응형 태양전지'개발
입력2008-09-28 17:00:02
수정
2008.09.28 17:00:02
실리콘 태양전지보다 생산단가 70% 낮아
이건창호 '염료감응형 태양전지'개발
실리콘 태양전지보다 생산단가 70% 낮아
김흥록 기자 rok@sed.co.kr
이건창호는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보다 생산단가가 70% 가량 낮은 '염료감응형 태양전지'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염료감응형 태양전지는 실리콘이 아닌 ‘TiO2’라는 물질과 염료를 이용해 만든 것으로 TiO2내의 전자가 태양빛과 반응해 전류를 일으키는 원리다. 극소량의 원료만으로 전기생산이 가능해 생산단가를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의 4분의 1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고 이건창호측은 설명했다.
전력효율은 실리콘 태양전지의 절반 수준이지만 흐릴 때 나오는 산란광에도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하루 평균 생산시간이 실리콘 태양전지의 2배인 7시간에 달한다.
이와 더불어 전지가 투명하고 색상조정이 가능해 건물일체형태양광발전(BIPV) 설치시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외관상의 단점을 보완했다.
이풍현 이건창호 연구소장은 "앞으로 연구를 통해 생산효율도 점차 끌어올릴 예정"이라며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판매사업 및 이를 활용한 BIPV사업을 더욱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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