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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시즌 첫골 신고

독일프로축구(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차두리(프랑크푸르트)가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차두리는 23일 열린 헤르타베를린과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전반 18분 동료의 프리킥을 헤딩슛으로 연결, 선취골을 터뜨리며 팀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1호골이자 빌레펠트 시절인 지난해 1월 기록한 데뷔골 이후 13개월만에 나온 리그 통산 두번째 골. 그의 아버지인 차범근 수원 삼성 감독이 98골(308경기 출장)을 넣은 것을 포함하면 부자가 분데스리가에서 100골을 합작한 셈이다. 차두리는 “오랜만에 골을 넣어 기쁘다.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할 생각이며 무엇보다 팀이 강등되는 것을 막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상영기자 sa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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