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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금 팩토링 할인금리 17% 육박

◎연중최고… “중기상대 고리로 이익챙기기” 비난중소기업이 물품대로 받은 진성어음을 담보로 대출을 해주는 종금사의 팩토링 할인금리가 올들어 가장 높은 수준인 16%대의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종금사들이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을 이용, 중소기업의 진성어음 담보대출에 대해 지나치게 높은 할인율을 적용해 이익을 챙기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20일 종금업계에 따르면 올초만 해도 13%대에 머물렀던 팩토링할인금리(서울소재 8대 전환종금사 평균)는 지난달말 16%대에 진입한 이후 지난 14일에는 16.82%까지 치솟은 이후 계속 17%선에 육박하고 있다. 최근 대기업 부도가 잇따르면서 중소기업들은 진성어음 할인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데다 가까스로 팩토링 이용에 성공하더라도 이처럼 높은 금리를 부담할 수 밖에 없어 중소기업 자금난이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김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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