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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서서히 위축

미국 제조업의 성장이 계속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2일 나타남으로써 美경제가 서서히 가라앉고 있음을 재확인했다.美구매관리협회(NAPM)는 이날 공개한 월간 통계에서 제조업활동지수가 지난 9월49.4를 기록한데 이어 10월에는 48.3으로 더 떨어졌다고 밝혔다. 10월의 지수는 월街의 예상치보다 최고 0.7포인트 더 낮은 것이다. 제조업활동지수가 50 이하면 제조 활동이 위축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제조업고용지수도 9월에 51.5이던 것이 지난달에는 50으로 더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주문지수 역시 50.1에서 지난달 45.7로 크게 떨어졌다. NAPM의 노버트 오어 회장은 "지난달에도 제조업 활동이 계속 위축됐다"면서 "특히 신규 주문이 심각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美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얼마 전 두차례 금리를 내린데 이어 다시 한번 같은 조치를 취하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FRB는 오는 17일 통화정책위원회 회동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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