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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기상대]실적우량주 중심의 종목 접근
입력2003-04-17 00:00:00
수정
2003.04.17 00:00:00
김한진 기자
17일 증시는 지수 620선이 단기적인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일 오랜만에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했던 외국인들이 오후들어 다시 순매도로 돌아서며 지수는 약보합세를 기록중이다. 개인과 기관 역시 뚜렷한 방향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 지수의 탄력적인 반등 지속은 쉽지 않아 보인다.
업종별 동향을 살펴보면 거래소의 경우 화학, 운수창고, 의약, 섬유의류,종이목재 등 일부 구경제업종만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의 경우 상대적으로 지수의 낙폭은 크지 않지만 금융, 운송, 통신장비, 통신서비스업종 등이 두드러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 증시가 사흘만에 조정을 보이며 관망세로 돌아선 점이 부담요인으로 판단된다. 이는 전일 대규모 순매수로 돌아서며 기대를 낳았던 외국인 매매향방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당분간은 개별 기업어닝에 의한 소폭의 등락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실적 우량주 위주의 슬림화된 종목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대우증권 제공]
<김한진기자 siccu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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