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홍삼시장에 '도전장'

'홍의보감' 출시… 2010년 점유율 20%이상 목표

대상, 홍삼시장에 '도전장'

'홍의보감' 출시… 2010년 점유율 20%이상 목표

이효영 기자 [e-mail]

대상의 건강기능식품 부문인 대상 웰라이프가 홍삼 브랜드 '홍의보감'을 발표하며 홍삼 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상웰라이프는 22일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산 6년근 홍삼을 발효ㆍ팽화기법으로 가공한 홍삼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우길제 대상 웰라이프 본부장은 "올해 5,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홍삼 시장은 매년 15% 내외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홍삼 시장에 뛰어들게 됐다"며 "대상 클로렐라에 이은 히트상품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홍의보감은 홍삼 시장의 후발 주자인 만큼 발효 및 팽화기술을 차별화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발효기법은 장내 미생물이 분해해야 흡수가 되는 사포닌(홍삼의 주성분)을 미리 흡수되기 좋은 상태로 바꾸어 누구나 쉽게 사포닌의 체내 흡수를 극대화 할 수 있으며 팽화 기법은 홍삼을 고온 고압으로 처리해 섬유질 조직을 부드럽게 하고 이취를 제거하는 등 기능성을 향상시켰다고 대상웰라이프측은 설명했다.

현재 국내 홍삼시장은 한국인삼공사의 정관장이 68%, 농협 한삼인이 7%를 차지하고 있고 CJ뉴트라, 웅진식품, 동원F&B 등 대기업들이 속속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대상 웰라이프는 오는 2010년 8,000억원으로 추정되는 홍삼 시장에서 점유율을 20%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입력시간 : 2006/08/22 1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