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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생식기능 악영향 임신 가능성 40% 줄여
입력2004-02-12 00:00:00
수정
2004.02.12 00:00:00
박상영 기자
흡연은 인간의 생식기능과 성생활 건강 전반을 손상시키며 임신 가능성을 40%나 감소시킨다는 충격적인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의학협회(BMA)는 최근 `흡연과 생식생활`이라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흡연 또는 간접흡연으로 매년 30~50세의 영국인 12만명이 임포(성불능)가 되고 있고 3,000~5,000건의 유산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임신 중 담배를 피우는 여성은 체중 미달아를 출산할 위험이 3배 높고 유산, 사산, 조산, 태아기형(언청이 등) 가능성도 높으며 출산 후 모유의 생산량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밖에 간접흡연은 유아급사증후군(요람사), 호흡기질환, 천식과 연관이 있으며 이 때문에 병원에 입원하는 5살 미만의 아이들이 매년 1만7천명에 이르고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박상영기자 sa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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