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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양회-채권단 경영정상화약정 체결
입력2001-11-21 00:00:00
수정
2001.11.21 00:00:00
年2회 경영평가…실적부진할땐 경영진교체쌍용양회 채권단은 매년 두차례씩 회사에 대한 경영평가를 실시한 후 실적이 부진할 경우 경영진을 교체하기로 했다.
채권단 고위관계자는 20일 "쌍용양회에 대해 채권단이 1조7,000억원의 출자전환 등 채무재조정을 실시하기로 함에 따라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과 쌍용양회, 계열주인 김석원 회장, 일본 태평양시멘트(TCC)를 각각 당사자로 하는 경영정상화 이행약정(MOU)을 이날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채권단은 이번 약정체결을 통해 매 결산기 때마다 경영정상화 추진실적을 보고 받은 뒤 매년 두차례의 경영평가를 통해 경영진교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채권단은 아울러 쌍용양회가 이 약정을 이행하지 못할 경우 관련임원에 대한 퇴임 및 교체를 요구하고 공동관리절차를 중단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으며, 사외이사들에 대해서도 실적에 따라 교체가 가능하도록 했다.
채권단은 이에 앞서 쌍용양회에 대해 1조7,000억원의 출자전환 및 채권만기 3년연장, 금리인하 등 채무재조정을 결의한 바 있다.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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