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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펠리치아노와 추억의 디너쇼
입력2001-09-06 00:00:00
수정
2001.09.06 00:00:00
추억의 팝송 'Rain', 'Che sara' 등으로 1960~70년대 팝 애호가들에게 사랑받았던 호세 펠리치아노(56)가 내한, 7~8일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 제이드 가든에서 두 차례 디너쇼를 갖는다.푸에르토 리코에서 시각장애인으로 태어난 호세 펠리치아노는 애조 띤 음색과 뛰어난 기타연주로 1960년대 이후 인기를 누려 왔다.
9세 때부터 미국 뉴욕에서 무대에 섰던 그는 1965년 'The Voice And Guitar of Jose Feliciano'를 발매하며 음악계에 공식 데뷔했다.
이후 'California Dreamin' 'Sunny' 'Let It Be' 'Fireworks' 'Susie Q' 'Once There Was A Love' 'Gypsy' 등 팝 명곡들을 자신의 스타일로 불러 세계적 스타로 발돋움했다.
자신의 생일에 맞춰 내한무대에 서는 호세 펠리치아노는 공연 제목도 'Welcome To My Birthday Party'로 정했다.
이번 내한이 일곱번째 한국방문이라는 호세 펠리치아노는 "세계 순회공연 기간은 아니지만 한국을 좋아해 특별 무대를 마련했다"며 "생일인 오는 8일 한국팬들과 만나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년층 올드팝 애호가들에게 추억의 무대로 손색이 없을 듯 하다. 1588-7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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