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은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100원(5.7%) 오른 2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7일부터 8거래일 동안 7차례 올랐다. 이 기간 상승률은 33.7%에 달한다. 최근 2주일동안 외국인이 97만주, 기관도 40만주 이상을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한진칼은 세계 시장에서 가장 싼 호텔·레저기업이라는 분석이 나올 정도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돋보인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한국, 미국, 홍콩, 일본, 중국 등 주식시장에 상장된 유사업종 가운데 가장 주가수익비율(PER)이 낮은 종목”이라며 “1조원대의 부동산을 보유해 재무구조도 우량하다”고 분석했다.
현대증권은 한진칼에 대해 올해 예상 PER 12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3만4,000원으로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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