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수진 연구원은 “LS는 작년 말부터 카타르ㆍ이라크에서 대형 공사를 수주하는 등 해외 사업이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건설ㆍ조선 등 국내 전방산업의 불황이 계속 이어지고 한국전력의 송배전 설비투자도 전년대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상보다 더딘 국내 경기 회복을 반영하여, 작년 및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3.4%, 4.9%씩 하향 조정한다”며 “당초 생각했던 수준의 이익 증가까지 약 6개월~1년 정도 지연되는 모습으로, 목표주가는 하향조정하지만 중장기 방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함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