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한지주, 사흘째 상승세 지속
입력2003-01-23 00:00:00
수정
2003.01.23 00:00:00
김정곤 기자
신한지주(55550)가 조흥은행 매각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며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3일 거래소시장에서 신한지주는 전일 보다 500원(3.85%)오른 1만3,500원을 기록했다. 조흥은행(00010)도 매각 협상자 선정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130원(3.24%) 오른 4,140원에 마감됐다.
외국인들은 신한지주에 대해 사흘 전부터 순매수로 돌아선 이후, 이날만 22억원(16만4,000주)어치를 사들이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배현기 동원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가 조흥은행을 인수했을 경우 오는 2004년부터 충당금 부담을 덜 수 있고, 자산건전성과 영업력의 결합이라는 `시너지` 효과를 올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법인세 면제가 내년까지 적용될 경우 순이익이 5,873억원을 넘어 자기자본이익률(ROE) 20% 이상을 기록, 지주사 전체의 수익성 증대에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동원증권은 신한지주에 대해 `매수`의견과 목표주가로 2만6,2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이날 조흥은행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신한금융지주회사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