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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증권, 분산효과 높고 매력적"

"글로벌 부동산증권은 주식과 채권보다 분산효과가 높고 안정성과 수익성 면에서도 우수한 상품입니다" 미국 푸르덴셜부동산투자(PREI)의 릭 로마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28일 여의도증권금융빌딩에서 글로벌 부동산증권 설명회를 갖고 글로벌 증시에 상장된 부동산기업의 투자 매력을 이같이 설명했다. 로마노 매니저는 "부동산증권의 경우 높은 배당 수익과 낮지만 안정적인 성장성등으로 주식 및 채권에 대한 분산투자처로 유망하다"고 말했다. 그는 "전세계 증시에 상장된 부동산기업의 시가총액은 7천억달러에 달해 유동성이 풍부하고, 고령화가 지속됨에 따라 고정적인 수익원을 찾는 연기금의 수요도 지속적으로 늘어나 장기적인 가치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특히 그는 영국과 미국, 호주, 네덜란드 등 국가의 경우 연기금의 부동산증권편입 규모가 아직 목표치에 못미쳐 향후 수요가 지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로마노 매니저는 이어 "더욱이 부동산 증권의 경우 채권이나 주식 수익률과의상관관계가 적어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는 데 유용한 수단이 될 수 있으며 기본적인배당수익이 있어 인플레이션 방어 기능도 있다"고 말했다. 최근 3년간의 글로벌 부동산증권 수익률은 30.3%(S&P/Citigroup BMI Property지수기준)로 같은 기간 글로벌주식 19.4%(MSCI World Index 기준), 글로벌 국채 4.4%에 비해 월등했다. 로마노 매니저는 "향후 부동산증권 수익률이 과거 3년치의 높은 수익률 추세를이어가지는 못하겠지만 연간 수익률이 한자릿수 후반에서 두자릿수 초반대를 유지할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 부동산증권의 경우 주식과 채권 대비 초과 수익을 달성하고 있으며,상장 증권 가치가 실물 가치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고 진단했다. 또 대형쇼핑몰과 호텔 등을 중심으로 한 상업 부동산의 경우 공급이 제한적이어서 향후 성장 전망도 밝으며 거품 우려는 일부 지역의 주택시장에 국한된 것이라는의견을 밝혔다. 유럽의 경우도 연기금 수요 증가로 지속적인 자금 유입이 현재 수준의 수익률을유지할 것이며 특히 독일의 경제 회복세가 유럽지역 부동산 증권 강세에 영향을 줄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그는 아시아 상업용 부동산 시장 역시 임대 시장의 성장과 경기 활성화,제한적인 신규 공급, 기업 확장에 따른 낮은 공실률 등이 추가 성장에 대한 기대를갖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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