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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장비 수출 300억원 돌파

반도체장비 수출 300억원 돌파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선양테크㈜(대표 양서일ㆍ楊瑞 一ㆍ남동공단)가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공격적인 해외영업활동으로 수출선 다변화를 통해 짧은 기간에 수출신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이 회사는 주력수출상품으로 자체 개발한 반도체 후공정 연속생산장비인 인라인시스템(IN- LINE-SYSTEM)과 최첨단 반도체 생산기계인 CSP HANDLING SYSTEM 등의 수출호조로 올들어 11월말 현재 올 수출목표액 2,000만달러를 훨씬 초과한 2,500만달러(300억원)를 기록, 전년대비 100% 이상 신장했다. 인라인시스템이란 반도체의 여러 개의 후공정작업을 한세트 기계안에서 하나의 공정으로 자동화 한 장비. 트림(반도체다리분리공정), 폼(다리직각성형), 마킹(레이저 인쇄공정)을 통합, 공정시간이 줄고 불량률이 떨어져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반도체 장비로 최근 반도체회사의 주문이 폭주하고 있다. 창업 1년만인 94년 100만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한 이 회사는 96년 500만달러 수출의 탑과 금년 1,000만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할 정도로 급신장했다. 선양테크는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활발한 해외영업활동으로 생산제품의 90%를 수출하고 있다. 지난 7월 프랑스와 이탈리아 합작 반도체 회사인 STM사에 고가 장비인 인라인시스템 32대 수출한 것을 비롯 미국 반도체 굴지회사인 루센트(LUCENT)사의 동남아 자회사에도 대량 공급중이며 최근엔 싱가폴의 여러 수출선을 확보하는 등 내년엔 수출규모가 36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총 매출이 4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양 사장은 "수출된 장비의 A/S도 철처히 해줘 바이어들에게 신뢰를 두텁게 쌓아 주문이 끊임이 없으며 이미 STM사로부터 인라인시스템의 내년 수출량 수십대를 주문받은 상태며 싱가폴 수출선도 다량 확보해 내년엔 3,000만달러 수출이 무난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30일 무역의 날에도 이 회사 A/S팀 안종헌 부장과 기술부 이용규 부장이 산업자원부장관상과 무역협회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들은 해외시장에 철저한 제품A/S와 설계 표준화를 통한 설계시간 단축과 장비제작비용 절감 등으로 품질경쟁력을 높여 수출경쟁력을 향상시킨 공로다. 정도화(鄭度和) 부사장은 "매출의 10%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며 "고객 최우선주의 정책을 네세워 고객이 아무리 무리한 주문과 요구를 해오더라도 최선을 다해 원만하게 처리해 주고 있어 한번 찾은 고객은 또다시 찾는게 불문률처럼 돼 있다"고 신용있는 기술영업정책을 강조했다. 김인완기자 입력시간 2000/11/30 18:1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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